하지만 이번주는 단기 급등 부담감으로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한주 코스피 지수는 12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상승 속도가 가팔랐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한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인터뷰 : 소장호/ NH투자증권 연구원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 국제 유가와 금리 상승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숨고르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인터뷰 : 임동민 / 동부증권 연구원 -"이번주는 단기 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의 놀라운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PBR이 IMF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개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외국인 매도도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무엇보다는 대규모 자금이 매일 증시로 유입되면서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히려 주가가 조정을 보이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소장호 / NH투자증권 연구원 -"우리 주식시장의 재평가 현상이 완연하고 경기 및 기업이익이 여전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이 진행된다면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증시 조정이 나타난다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IT주와 증권을 비롯한 금융업종의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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