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 조감도. |
대표적인 곳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다. 인구 11만명 이상 거대 신도시로 변신 중인 동탄2신도시는 그동안 버스 등 대중교통체계가 덜 갖춰져 교통이 불편했다. 그러나 내년 개통이 예정된 KTX와 GTX(광역급행철도) 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 개발이 완성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동탄역 개발 호재를 업고 주변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59㎡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올라 최근 2억5900만원 안팎이며 전세금은 1억9000만~2억원 초반"이라고 밝혔다. 다른 면적형도 분양가보다 평균 1억원 이상 호가가 올랐다. 단지에서 동탄역 개발용지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광명역 인근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광명역 복합환승센터 호재에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개장 등이 더해져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이 광명역세권에 분양한 '광명역 푸르지오'는 평균 3.74대1, 최고 2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계약까지 100% 완료됐다.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등도 평균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은 물론 단기간 내 100% 계약 완료됐다.
서울에서 복합환승센터 수혜를 입는 지역으로는 서울역과 용산역 일대를 꼽을 수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1㎡당 용산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644만원인 반면 용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자리한 용산구 한강로의 1㎡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673만원으로 더 비쌌다.
복합환승센터 호재를 등에 업고 반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전용면적 78~87㎡ 46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M버스 시작점인 복합환승센터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카림 애비뉴 김포' 상업시설이 단지 내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복합환승센터 인근 수익형 부동
삼성반도체 입구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2016년 개통되는 KTX 동탄역까지 차로 5분 거리다.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CGV 등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도 차로 10분 거리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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