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이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소환 조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
이명박 경선후보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의 부동산 의혹들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첨단범죄수사부와 금융조세조사부 소속 검사 2명을 투입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이 전 시장의 부동산 은닉의혹 제기에 사용된 자료의 적법성 여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경향신문과 박근혜 전 대표측 유승민 의원 등이 제기한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이나, 김 씨가 대주주인 다스의 '천호 사거리 뉴타운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기초자료 분석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조만간 김재정씨와 한나라당 의원 등 고소인 또는 수사의뢰자들을 불러 고소 경위 및 사실 관계에 대한 진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BBK,LK-e뱅크 연루 여부에 대한 과거 서울지검
그러나 의혹에 휩싸인 부동산 거래가 대부분 10년 전 일로, 금융거래자료 보관기간을 넘긴 탓에 계좌추적을 통한 수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수사에 난항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