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등 주력 업종이 하반기에도 생산과 수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동차는 400만대 생산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는 수출 4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환율하락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주력 업종들의 활황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2개 주력산업의 하반기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조선과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업종은 생산과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처음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한 조선은 올해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용근 /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 "하반기에는 상저하고의 경기흐름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안정 성장세 유지 등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반기보다 생산과 수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는 고유가로 인해 내수가 감소할 전망이지만, 수출 증가로 인해 처음으로 생산 400만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역시 제품가 하락으로 생산 증가율은 낮아지겠지만, 연간 수출은 4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김형오 기자> - "반면 철강과 전선은 재고부담과 내수둔화로
문제는 환율입니다.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한계에 다다르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런 생산증가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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