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188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87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기관이 천억원 이상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천계약 이상 순매도했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업과 철강,조선,IT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2.58포인트 오른 1883.5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이복,종이목재,화학,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은행업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의료정밀,증권,보험업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2.5%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하이닉스반도체는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습
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1~2% 이상 오른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삼성중공업이 4~5% 오르는 등 조선주가 반등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4.4% 올라 급등했고, 대구가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전기가스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3%올랐고, 포스코와 SK텔레콤,KT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LG필립스LCD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한화재가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GS건설은 베트남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5.2%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한국코카콜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부각되며 4.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53포인트 오른 813.59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이 284억원 가량 순매도한 영향으
로 장중 하락반전 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IT부품,건설,운송장비부품업등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정보기기,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이 실적 기대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6%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하나투어가 상승했습니다.
CJ홈쇼핑과 태웅은 각각 3.8%와 2.0% 올라 닷새째 상승한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서울반도체,키움증권,다음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CJ인터넷이 긍정적인 2분기 실적 전망으로 7.8% 올랐고, 케이알이 대규모
다스텍은 관계사의 재생에너지 개발 소식을 재료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우리이티아이가 실적 호전 전망으로 8.8% 상승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재상장 이후 닷새 연
속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3.1% 올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