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중 콜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11개월만에 인상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금통위가 현재 진행중이죠? 언제쯤 결론이 날 것 같습니까?
기자) 보통 10시를 전후해 결과가 나왔는데 오늘은 조금 더 걸리고 있는데요. 금통위원들이 그만큼 고민을 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곧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현재로선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되면 콜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인상돼 연 4.75%가 됩니다.
인상하게 된다면 가장 큰 이유는 과잉유동성입니다.
정부와 통화당국의 경고에도 중소기업대출이 지난달 사상최대인 8조3천억원 늘어나는 등 통화량이 아홉달째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동성 조절에 실패하면서 집값 앙등을 불러왔다는 비난을 받았던 통화당국으로서는 더이상 금리인상을 미룰 수 없어 보입니다.
사실 지난해말부터 유동성을 흡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번번히 동결해왔는데요.
얼마전 한은이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4.7% 성장을 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환율과 고유가 등이 변수지만 경기회복 속도와 다른 나라의 금리인상 여부를 봐가며 9~10월쯤 한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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