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가 11개월만에 0.25%포인트 인상됐습니다.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 목표를 4.75%로 0.25%포인트 상했습니다.
콜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만입니다.
이와 함께 금통위는 유동성 조절 대출금리와 총액한도 대출금리도 각각 4.5%와 3%로 0.2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통화당국과 정부의 '쏠림현상'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지 않는 유동성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작년 4분기부터 은행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통화증가율이 상당히 높아졌고, 지금까지도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두자릿수 수출증가율과 내수회복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금리인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경제성장률이 4% 중반에서 금년 하반기 내년 상반기로 갈수록 조금씩 커지는 쪽으로 갈 것이다."
천상철 / 기자 - "금통위는 인상된 콜금리는 여전히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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