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1~3차, 잠실우성4차 등 서울 송파 중층 중대형 단지들이 재건축에 들어간다.
19일 서울 송파구청에 따르면 신천동 장미1~3차와 잠실동 잠실우성4차가 최근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최종 성능점수가 △55점을 초과하면 유지 보수 △30점 초과 55점 이하는 조건부 재건축(D등급) △30점 미만은 재건축(E등급) 등 판정이 내려진다. D등급을 받으면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잠실우성4차는 탄천 조망이 뛰어나며 지하철9호선 3단계 구간인 삼전사거리역(예정) 개통 호재가 기대된다. 최근에는 단지 인근의 종합운동장역까지 지하철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강남 주요지역과 여의도, 강서지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호재다. 우성4차는 지난 2011년 잠실우성1~3차와 함께 안전진단을 신청한 결과 C등급을 받아 고배를 마셨지만 4년만에 재건축에 합류하게 됐다. 잠실우성4차는 15층 7개동 전용면적 81~115㎡ 총 555가구로 이뤄졌다.
장미1~3차는 잠실 한강변 대단지 중 유일하게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던 곳이다. 잠실하면 ‘장미’라고 할 정도로 부자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1~3차를 합치면 12~14층 전용면적 71~182㎡ 총 3522가구다. 단지 규모는 바로 옆에 있는 잠실주공 5단지(3930가구)와 엇비슷하다.
한편 1985년 준공된 가락동 가락프라자와 송파동 송파미성맨션, 오
[임영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