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김순택 사장과 김재욱 사장의 투톱체제로 전환됩니다.
지금까지 삼성 SDI사장을 맡았던 김순택 사장은 경영부문을 맡고 삼성전자 출신의 김재욱 사장은 기술부문을 총괄하게 됩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PDP가격 하락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SDI가 구조조정에 이어 경영진을 개편했습니다.
김재욱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기술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이 삼성SDI에 새로 투입됐습니다.
이에따라 김순택 사장은 경영에 전념하고 김재욱 사장은 디스플레이 부문장 겸 PDP사업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김재욱 사장은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장과 메모리제조 담당 사장 등을 지낸 기술전문가입니다.
김 사장의 투입은 PDP패널의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PDP와 반도체 제조 공정에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삼성 반도체의 높은 생산 효율을 PDP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순택 사장과 김재욱 사장은 이미 여러차례 만남을 갖고 삼성SDI의 적자 탈출 방안 등을
김재욱 사장은 이번주부터 삼성SDI로 출근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막대한 적자에 시달리다 최근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삼성SDI가 경영진의 개편으로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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