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6천억원에 가까운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동반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50선 아래로 밀려났고 코스닥 시장은 이틀째 떨어졌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조정을 받으면서 195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미 증시 강세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단기 급등 부담감과 6천억원의 외국인 매도로 장 중 한때 2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개인 매수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고 결국 코스피 지수는 13.42포인트 하락한 1949.51을 기록했습니다.
운수창고와 통신,비금속광물, 의약, 유통, 전기가스업종은 올랐고 전기전자와 은행, 보험, 철강금속, 기계, 종이목재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각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외국인 매도로 5% 이상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등 은행주도 외국인 매도가 부담이 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등 현대차 그룹 관련주가 저수익 구조 탈피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5.49포인트 하락한 819.91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조정으로 너무 급하게 올라왔던 부담감을 조금은 줄
해외증시 강세와 기업 실적, 경기 회복 기대감, 풍부한 유동성 등을 감안할때 조정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며 대형주와 실적 호전주, IT와 자동차, 그리고 조선, 기계 같은 중국 관련업종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