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 호조세 덕택에 지난달 전국 미분양주택이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2만8093가구로 3월보다 2.8%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3만6985가구와 비교하면 9000여가구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3월보다 2.2% 늘어난 1만4510가구였다. 1~3월 계속 하락하다 네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인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 결과다.
지방은 7.6% 줄어든 1만3583가구로 4개월 연속 줄었
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과 85㎡이하 중소형 미분양 모두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다. 중소형은 45가구 줄어든 1만8815가구, 중대형은 759가구 감소한 9278가구였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2638가구로 같은 기간 6.4% 떨어졌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