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대구 반도유보라 1순위 청약에는 387가구 모집에 10만6020명이 청약해 5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273대1이었다. 앞서 이뤄진 특별공급에도 176가구 모집에 1879명이 몰리며 경쟁률 10대1을 보였다. 전용면적 39㎡타입은 83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청약자만 3290명으로 경쟁률 39대1을 올렸다. 59㎡는 80가구 모집에 1만1159명이 청약해 139대1을 보였다. 65㎡는 22가구 모집에 6334명이 청약해 287대1, 84㎡B는 108가구 모집에 2만4696명이 몰리며 각각 경쟁률 228대1을 기록했다. 84㎡A는 94가구 모집에 5만4935명이 청약통장을 꺼내들어 584대1에 이르는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구에서 그동안 쌓아온 반도건설 인지도와 신뢰도에 뛰어난 상품성이 더해져 분양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초역세권 입지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 호재, 중소형 평면 구성 등 다양한 장점이 맞물리면서 수요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즉시 전매가 가능한 것도 청약 인파가 대거 몰린 요인으로 꼽힌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며 계약은 9~11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한편 이날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분양한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은 475가구 모집에 1만8184명이 몰리며 6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분양한 '광안역 예서 더불어'도 112가구 모집에 1493명이 청약해 4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