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문회사로 잘 알려진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에너지 개발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예당에너지는 오늘 러시아의 유전회사와 경영권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자원과 에너지 사업을 위해 설립한 예당에너지가 러시아 유전회사 빈카의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 오강현 / 예당에너지 대표이사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사업다각화와 새로운 수익원 발굴 차원에서 새로이 에너지 분야에 참여하게됐습니다."
모스코바에서 동남쪽으로 1천km 거리에 위치한 빈카사의 유전은 여의도의 23배와 비슷한 규모라고 예당측은 설명했습니다.
유전인수를 통해 예당은 앞으로 20년간 8천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3조9천억원의 매출과 9천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자원개발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예당측은 한국석유공사와 법무법인의 실사를 통해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오강현 / 예당에너지 대표이사
-"현재 이미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신규 유전 보
기대가 큰 만큼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자원개발사업.
러시아 유전 경영권을 인수하며 자원개발 전문기업을 선언한 예당에너지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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