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보니 개발호재가 있는 강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주 하락 반전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리인상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이번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 값이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 등 대부분 지역이 제자리걸음을 보였습니다.
다만 경전철 건설과 은평뉴타운 분양 등의 호재가 있는 일부 강북지역만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팀장
-"강남, 송파 등 대부분의 강남권 지역이 가격변동없는 상태구요. 다만 은평, 동대문, 노원구 등 강북권에서도 경전철이나 뉴타운 등 개발호재가 잇는 일부 지역이 소형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서울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큰폭 하락했던 송파구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이번주에는 조정이 일단락 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팀장
-"송파 잠실 주공 재건축단지의 하락세가 멈추면서 서울 재건축시장 전체 변동률도 하락세가 멈춘 상황입니다."
신도시의 경우 이번주 중동과 평촌의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하는 등 주춤했던 하락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한편 이번주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서울지역 전세값은 보합세를, 신도시는 0.03% 내리고, 수도권도0.02%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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