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번주엔 2000포인트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의 약세에서 벗어나 후반에는 급등세를 보이며 단번에 198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대망의 2000선도 불과 17포인트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석현 / 교보증권 연구원 - "지난주 발표됐던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는 여건으로 나타나면서 단기적인 조정을 마무리하고 증시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코스피지수 2000시대를 맞이할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변수도 없지 않습니다.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나올 경우 증시는 일시 조정을 보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공기업상장과 또다른 증시 과열 억제책이 나올 수 있어 이로인한 증시의 일시적 조정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국제유가도 지켜봐야 할 변수입니다.
다만 지난주말에 단행된 중국의 금리인상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IT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합니다.
인터뷰 : 박석현 / 교보증권 연구원 - "현재 국내기관과 외국인에 의한 유동성 측면에서 IT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 IT를 중심으로 1차적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코스피지수 2000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지수 부담은 높지만,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지금이라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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