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영랑호 전용면적 114㎡ 거실 모습. [사진 제공〓대림산업] |
별장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연간 국내 관광객 1284만명, 외국 관광객 73만명이 방문하는 속초 영랑호 일대는 동해안 대표 관광·휴양지로 꼽힌다. 설악산과 더불어 '오징어순대·닭강정' 등으로 맛집 기행의 명소가 된 속초 중앙시장이 영랑호 근처다. 인근 크루즈 항만은 내년 완공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영랑호 리조트를 개발하고 롯데그룹은 속초 외옹치항 롯데리조트를 조성 중이다.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배후 관광지이기도 하다.
호수 이름을 따 만든 'e편한세상 영랑호'는 강원 속초 동명동 인근에서 11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에 전용 74~142㎡형 총 497가구 규모다. 고급스러운 집 혹은 '세컨드하우스(second house)'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형과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전용 74㎡ 50가구, 84㎡ 387가구, 114㎡ 53가구, 테라스를 갖춘 142㎡ 7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짓는 집답게 첨단 기술과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특허 출원 중인 단열 기술과 이중 창(窓)을 쓴다. 가족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다른 아파트보다 두 배 정도 두꺼운 60㎜ 두께의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일 예정이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회사 특유의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지하주차장은 차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LED 조명제어 시스템을 활용한다.
단지 밖에는 속초의료원, 속초시청, 중앙시장과 하나로마트, 이마트가 근처에 있고 바로 옆에 중앙초가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교동 894-2에 만들어졌고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