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어제(24일) 장중 2,000 포인트를 넘어섰는데요.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도 많은 증시전문가들은 낙관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으로 게속 밀려드는 자금과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이 상승세를 이끌거란 분석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 비록 잠시이기는 하지만 2,005포인트까지 오르며 2,000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증시는 하락마감했지만, 앞으로 전망에 대해 각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계증권사 UBS는 12개월 내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2,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고, 굿모닝증권은 2,310포인트를 내놨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올 연말까지 2,450 포인트 달성을 내다봤고, 한화증권도 2,05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고 전체적인 글로벌 섹터로 봤을 때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있기 때문에 2천포인트 안착 가능성도 있고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추가 상승을 낙관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주식형 펀드를 통해 증시로 꾸준히 들어오는 자금.
외국인은 연일 팔고 있지만, 기관이 이를 소화하고 있고 앞으로 연기금까지 투자에 나서면 지수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또, 올 1분기를 바닥으로 경기가 회복되며 기업실적도 개선돼 주가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 위험요인도 간과할 수 없어 무조건 낙관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