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가 9.11 테러에 이어 다시 미국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내 알 카에다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하면서, 미군 철수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내 알 카에다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국 대통령
- "이라크와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가 별개의 조직이라고 보기 힘들다"
알 카에다가 미국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알 카에다와 이라크 내 조직은 '살인자 동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내 알 카에다의 존재가 위협적이라며 이라크 파병 미군이 철군하면 미국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본토 방위를 담당하는 북부사령부의 빅터 레뉴어트 사령관도 올여름 테러공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뉴어트 사
하지만,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주장이 알 카에다를 내세워 이라크 미군 주둔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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