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은 있지만 막강한 돈의 힘을 바탕으로 2천포인트, 무난히 안착하리라는 전망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드디어 2,000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 호황과 지속적인 기업이익 증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대규모 자금 증시 유입 등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제 관심사는 2천 포인트 안착 여부인데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단기상승 부담감입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2천 포인트 안착은 무난하리라고 전망합니다.
인터뷰 : 박문광 /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주식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 할인 요인이 해소되면서 주가는 2천포인트에 안착될 것이다."
다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나 단기 급등, 유가, 환율등은 언제든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조정이 나오더라도 큰 폭 조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조정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구조적으로 많이 떨어질만한 악재들은 아니다. 코스피 기준으로 5% 정도 조정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2천포인트 안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종별 차별화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중국 경제의 고성장에 힘입어 조선과 기계업종, 다른 업종에 비해 저평가 돼 있는 은행과 증권업종이 2천포인트 시대의 유망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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