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무장단체 탈레반이 또 다시 새로운 협상시한으로 5시 30분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새로운 협상시한에 대해 우리 정부 측 반응 나온게 있나요?
[기자]
정부 측의 공식 반응은 없습니다.
피랍 사태 이후 일관되게 유지해오던 것처럼 외신을 통해 나오는 협상시한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어떤 반응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여러번 밝힌 바대로 외신을 다양한 정보 가운데 하나로 파악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정부는 지금 피랍자 석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가요?
[기자]
우리 정부는 배형규 목사의 사망 사실을 공식확인 하면서, 추가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초기부터 활용했던 가즈니 주 원로들을 통한 인질 석방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여전히 무장단체와 접촉을 유지
하지만 이미 배형규 목사의 사망이 공식 확인된 상황이어서, 나머지 피랍자 22명의 안전에 대해서도 더이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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