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2분기에 1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이닉스는 하반기에 반도체 경기가 호전될 것을 기대하며 3분기부터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에 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에 해외법인을 합친 기준으로 1조8천68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천90억원, 순이익 2천2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분기 실적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24%와 76%, 48% 감소했지만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하이닉스는 D램 판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출하량은 80나노 제품과 300㎜ 웨이퍼 생산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도 지난 1분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가 늘었지만, 생산량 조정에 따른 공급조절 효과로 평균 판가가 25%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1분기 D램 생산 확대로 2분기 낸드 출하량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D램 시장에 대해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윈도비스타 채용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업체들
이에따라 하이닉스는 3분기부터 생산 능력 확대와 고용량 제품 생산을 위해 기존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 등에 모두 8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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