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분기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을 6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또 기존 추정치보다 11% 가량 상향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신작 게임 와일드스타가 출시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리니지 아이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 대비 10% 올린 8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8월부터 길드워2 확장팩 출시에 따른 신규 매출이 발생한다. 대신증권은 길드워2 확장팩을 200만장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1000억원의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리니지 이터널은 이번주부터 FGT(focus group test)를 시작한다. 이어 연말에 비공개 테스트(CBT)를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지분 인수로 연간 지분법 이익이 160억원 가량 추가될 것”이라며 “분기 실적이 바닥을 지났고 모바일 MMORPG 성공 기대감도 반영되기 때문에 주가는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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