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그리스의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2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2포인트(0.21%) 뛴 2085.6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49포인트(0.26%) 오른 2086.49로 시작해 강보합을 유지하는 중이다.
그리스의 채무 협상이 이달 안에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로존 정상들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그리스가 새로 제출한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사업평균지수는 24.29포인트(0.13%) 오른 1만8144.0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12포인트(0.12%) 오른 5160.0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151억원, 개인이 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62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4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59%, 의약품이 1.47%씩 강세다. 전기가스업은 1.14%, 서비스업은 0.93%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0.72%, 섬유·의복은 0.58%, 철강·금속은 0.35%씩 하락세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NAVER는 2.34%, 현대모비스는 1.99% 강세다. 신한지주도 1.35% 오르고 있다. 반면 제일모직은 1.10%, 삼성전자는 1.06%씩 하락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6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06개 종목이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61포인트(0.22%) 상승한 741.4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8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4억원, 1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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