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더익스프레스 단지 조감도 [자료 GS건설] |
GS건설은 평택에 단일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5700여 가구의 ‘자이타운’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원 평택 동삭2지구에 총 3차에 걸쳐 64만2279㎡ 부지, 총 5개 블록에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단지다.
이 중 먼저 1차분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초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11㎡, 총 184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 전체 공급물량의 94%를 차지한다. 전체물량 중 ▲98㎡ 6가구 ▲104㎡ 9가구 ▲111㎡ 2가구의 펜트하우스 17가구가 최상층에 도입된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건립 공사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 기공식을 가진 삼성전자는 79만㎡에 인프라 시설과 첨단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로 평택은 생산유발효과 41조원, 고용창출 15만명 등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평택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2분기보다 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4.7%, 전국은 4.9% 상승한 것보다 1%포인트 이상 더 오른 셈이다.
미분양도 감소추세다. 지난해 6월 기준 2133가구로 정점을 찍은 평택 미분양물량은 지난 3월 165가구까지 줄어들었다.
게다가 현재 45만여 명의 평택 인구는 5년 내 2배 이상인 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설립 외에도 KTX 평택지제역 신설,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미군기지 이전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
이 처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 평택에 조성되는 자이타운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GS건설은 우선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6베이 펜트하우스를 선보인다. 6베이 펜트하우스는 테라스를 가운데 두고 자녀 공간과 마스터 공간으로 분리한 2세대 동거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아파트에 살면서도 단독주택처럼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외공간도 조성된다. 가족실, 안방 드레스룸, 주방 펜트리 등도 들어선다.
교통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동삭동, 칠원동 일대는 오는 2016년 개통되는 수서~평택 KTX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에서 약 3km 정도 떨어져 있다. KTX가 수서에서 지재역까지 연결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현재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다.
랜드마크급 미니 신도시 규모에 걸맞게 지구내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각각 들어서고, 단지와 단지 사이를 따라 대형 스트리스형 상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주변으로 모산골 평화공원과 근린공원 4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평택의 양재천으로 불리는 통복천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오는 7월초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
정광록 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소장은 “지난해 10월 위례신도시에 공급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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