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협상시한 오후 4시 30분

탈레반 측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30분을 새 협상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랍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질문)
협상 시한이 새로 제시됐다죠?

답변)
그렇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30분인데요.

탈레반 측 대변인 아마디는 아프간과 한국 정부에 새 협상시한을 제시하고, 피랍자와 탈레반 죄수 맞교환이라는 요구가 통과되지 않으면 인질을 추가 살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외교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피랍자에 전달하려던 의약품과 생필품은 아직 피랍자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최대한 빨리 의약품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 안치돼 있는 배형규 목사의 시신은 유가족과 협의 하에 항공편이 잡히는 대로 국내로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