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신도시 위치도 [자료 반도건설] |
송산신도시 내 첫 아파트인데다가 시범단지에 지어지는 물량으로 신도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대에 조성되는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가 개발을 맡은 첫 택지지구 사업으로, 준공 이후 동탄2신도시보다 큰 약 6만여 세대, 약 15만명을 수용하는 인구밀도 39.8/ha의 수도권 최저 수준의 초저밀 택지지구로 개발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서울의 주거대체지역과 자족도시 기능에 그쳤던 1·2기 신도시의 한계를 넘어 친환경, 유비쿼터스, 관광휴양이 접목된 3기 신도시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동측과 남측, 서측의 크게 3개 지구로 나뉘며 시범단지인 동측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가장 먼저 개발되는 동측 지구(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 남양뉴타운, 동탄산업단지 등과 함께 화성시의 ‘스마트시티(U-CITY)’로 통합 운영된다. 남측지구에는 송산역을 비롯해 서울로 향하는 교통망이 중점적으로 갖춰지며 이 외에도 아울렛,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측지구는 마린리조트, 실버 콤플렉스, 에듀타운 등이 들어선다.
송산신도시 택지지구 안에서도 가장 입지가 우수한 곳인 시범단지에 지어지는 송산신도시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오는 7월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5층 12개동으로 전용 74,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총 980가구 단지로 반도건설 특유의 혁신 설계와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송산신도시에서 첫 선을 보인다는 전략이다.
우선 이 단지는 국제테마파크조성 계획 등 글로벌화가 추진 중인 송산신도시의 지역특성에 맞춰 어린자녀들과 입주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인 YBM과 연계한 영어교육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단지앞 초, 중, 고교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도시에서 인정받은 주방공간 특화·펜트리 공간·안방서재특화 등 고객맞춤설계도 선보인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최근 반도건설이 동탄, 김포한강신도시, 대구을 포함한 신도시에서 완판신화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아파트 안팎으로 적용된 고객맞춤형 특화설계”라며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이지만 가변형 벽체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방은 주부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특화된 펜트리공간(극대화된 수납공간+주부멀티공간) 또는 별개의 방으로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고, 안방 서재공간(부부 독립공간) 특화는 남자 수요자들의 기호까지 고려하는 등 다양한 혁신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거실과 침실을 확장할 시 거실 폭을 최대 7.7m(타입별 상이)까지 넓힐 수 있으며 통상 기준인 2.3m보다도 10cm 더 높은 천정고(2.4m)와 우물천정까지 적용시(2.55m)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전 타입 4Bay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주차장은 전부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전체 주차대수의 40%는 광폭 주차장으로 꾸며 여성고객 및 운전이 서툰 입주자들의 주차편익까지 배려했다.
송산신도시는 우수한 교통 여건으로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오는 2018년에는 인근으로 신안산선이 개통돼 서울까지 약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77번국도 확장, 시흥-평택간 고속도로 등 촘촘한 교통여건을 갖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인근의 안산시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평당 시세가 1300만원대로, 현재 안산시 전세가(84㎡) 2억8000만원~2억9000만원 이상의 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경쟁력을 갖췄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와 최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산7번지(송산신도시 현장)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월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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