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앨엔에스 주가가 자회사 상장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산성앨엔에스는 전일 대비 4.35%(4700원) 오른 1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자회사인 프로스테믹스가 KB3호스팩과의 합병상장 심사를 통과한 것이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과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업체로 지난 3월 KB제3호스팩과 합병을 결의하고 한국거래소에 합병상장 심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상장 심사 과정에서 '속개(심사를 미룸)' 판정을 받으면서 상장 절차가 두 달가량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5일 상장 심사 통과가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산성엘엔에스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산성앨엔에스는 프로스테믹스 지분 41
프로스테믹스와 KB제3호스팩의 합병 신주는 오는 10월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심사 통과로 이날부터 매매가 재개된 KB제3호스팩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KB제3호스팩은 전 거래일보다 29.98%(1370원) 오른 5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