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주가 낮 최고 32.8도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식중독 지수도 경고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지역의 식중독 지수가 경고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전주와 광주, 합천 등 남부지역의 식중독 지수는 68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울도 53으로 음식을 조리할 경우 4시간 이상 둔 뒤 섭취하면 위험한 수준입니다.
찜통더위에 불쾌지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남원과 해남, 순천 등 남부지방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불쾌지수 83에 근접했습니다.
기상청은 8월 중순까지는 이같은 찜통더위가 계속되기 때문에 식중독은 물론 일사병에도 필히 주의히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장마가 끝나면서 시작된 더위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계속되겠고 목요일인 2일께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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