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반등하며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한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6포인트 오른 193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틀간 120포인트가 급락한 뒤 다시 이틀동안 50인트를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12일째 내다팔아 올들어 가장 긴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은 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7포인트 상승한 811로 마감해 사흘만에 810선을 회복했습니다.
NHN이 사흘만에 반등하며 6%나 상승했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가 이틀째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하면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아직은 안심하기에 이르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신용경색 위기가 아직 해결된 것이 아닌 만큼 미국쪽 변수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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