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50%로 내려가면서 손해보험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했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자들이 만기에 돌려받는 환급금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을 비롯한 손보사들은 7월 공시이율을 일제히 내렸다. 공시이율은 보험사가 파는 '금리연동형 상품'의 환급금을 좌우하는 이자율이다.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상품 금리와 비슷하다. 공시이율이 내려가면 가입자 돈을 기존 대비 낮은 금리로 불려 만기에 돌려주는 구조라서 환급금이 줄어드는 것이다.
손보업계에
삼성화재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지난달 3.20%에서 이달 3.10%로 내려갔다. 연금보험 공시이율은 3.10%에서 3.0%로 낮아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