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층으로 설계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 전용 108㎡E 타입 내부 전경. |
최근 청약한 '청라IC 대광로제비앙' 전용 128㎡는 아래층을 거치지 않고 바로 위층으로 출입이 가능한 복층 테라스로 설계돼 두 채를 구매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방 3개가 보편적인 전용 84㎡에는 방 4개를 넣어 파격적으로 구성했다.
반도건설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전용 84㎡B형에는 3면 발코니에 '침실 2개+거실+안방' 등 4베이(bay)로 배치하고 부엌 옆과 안방 맞은편에 알파 공간을 넣어 최대 방 5개까지 가능하게 설계됐다. 지하 1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 78~84㎡의 총 939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전용 119㎡는 개별 현관을 갖춘 부분 임대형으로 설계돼 259가구 모집에 309명이 몰려 순위 내 마감했다. 같은 달 분양한 GS건설 '서울역센트럴자이' 전용 84㎡E 타입도 부분 임대형으로 나와 임대 수입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이 몰려 1순위 당해 마감했다.
이색 평면을 내세운 중대형 아파트는 몸값도 높다. 입주 5년 차인 세종시 '첫3단지퍼스트프라임' 84㎡형 복층은 인근 단층 아파트뿐만 아니라 같은 전용면적 아파트보다도 매매가가 비싸다. 아름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첫3단지퍼스트프라임 전용 84㎡ 복층 매매가는 최
이형 딜로이트안진 부동산·인프라자문그룹장은 "중대형 아파트가 소형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밀리면서 수요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중대형 아파트가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