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당내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의 지지율 격차가 2배로 크게 늘었습니다.
공화당의 유력 주자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인가.
현지 시간으로 1일 월스트리트저널-NBC뉴스 공동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의원은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4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내 경쟁 주자인 오바마 의원은 22%를 얻는데 그쳐 힐러리 의원의 지지율이 거의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지난 4월 36%에서 6월 39%로 꾸준히 지지세를 늘려나가고 있는 반면 오바마 의원은 지난 4월 31%, 6월 25%로 하향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공화당의 선두주자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상정한 가상대결에서도 47% 대 41%로 승리할 것으로 나왔습니다.
무소속 출마 예상이 나돌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추가된 3자 대결에서도 42%의 지지율로 34%의 줄리아니와 11%의 블룸버그를 제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힐러리 의원의 가장 큰
이번 조사는 민주당 당내 후보토론회 직후인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성인 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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