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가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경쟁회사들에 비해 언론 홍보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당락을 결정 지을 요인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내면세점 사업자는 오는 10일 결정된다. 평가항목은 관리역량, 경영능력, 주변환경, 중소기업제품 판매실적과 상생협력 노력 등이다.
시장은 SK네트웍스, HDC신라, 신세계DF 등이 면세점 사업자로 등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세 회사는 기존 면세점 사업자라는 측면에서 경영능력과 관리역량 점수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SK네트웍스는 동대문이라는 최고의 입지 선정과 중소기업, 전통시장과의 상생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3000억원
HMC투자증권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사업자로 뽑힌다면 목표주가를 상향할 여지가 충분하다”면서도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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