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5년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9000억원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2조원) 감소한 후 16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월말 기준 478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예금은행이 취급한 안심전환대출채권 일부가 주택금융공사에 양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을 비롯해 예·적금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89조8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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