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주가 변동폭이 80 포인트에 달하는 등 불안한 장세가 계속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증시가 널뛰기 장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만해도 미증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순조로운 반등이 예상됐습니다.
오전에는 1890P까지 오르며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
그러나 점심시간의 악몽이 되풀이됐습니다.
홍콩 지수가 급락하면서 아시아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홍콩증시가 오후들어 3%이상 하락하면서 우리 시장도 가파르게 급락세로 돌아섭니다.
오후한때 1810P까지 하락하며 하루 등락폭이 무려 80P에 달했습니다.
주가 하락을 주도한 것은 14일 계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와 개인들의 선물매도
외국인은 4천4백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인 천1백억원 기관이 어제와 달리 2천7백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반등 시도도 장마감을 앞두고 나타났습니다.
이번 급락은 좀 지나치다는 반발심리와투신권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모습입니다.
코스닥 역시 5백억원 가까운 외국인의 매도세로 전날보다 2.94p하락한 786.52p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홍콩증시가 1.5% 하락했지만 중국증시는 2.49% 일본증시도 0.67%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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