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탈레반과의 접촉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와대는 미국의 과도한 역할과 기대는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인질을 구해내기위해 미국 보다는 여전히 아프간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이번 사건 해결에 있어서 아프간 정부의 협조가 중요하다. 다른 나라의 역할을 과도하게 설정하는 것은 관련 당사자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안된다"
미국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여론을 부담스럽게 느낀 청와대는 특정국가가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질의 생명을 위협하는 군사작전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협상의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한뒤 접촉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상황에 따라서 방법들은 다양해지고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군사작전은 반드시 우리 정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기자) 통상적인 이동을 뛰어넘는 군사작전을 다 포함하는가 ?
임동수 기자
-"미국의 과도한 역할 부각으로 아프간 정부를 자극할까 고심하는 청와대 ...사태를 반전 시킬 카드를 찾고 있는 청와대는 탈레반과 대면 접촉해야 한다는 여론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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