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는 부진한 국내 사업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업이 순항하면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메르스와 소비경기 침체로 국내법인 실적은 부진할테지만 주력부분인 중국 법인이 성장하면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법인의 경우, 소비경기와 패션업황의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메르스의 영향으로 올 2분기 실적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매출의 78.2%를 차지하는 중국법인의 실적은 당초 예상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9%, 11.6%씩 성장하면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
박 연구원은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와 쥬시쥬디가 중국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278개, 236개씩 매장을 늘리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베이직하우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은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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