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신촌 조감도. |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9.6%로 1998년 12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전세가율이 높은 곳은 성북구(76.7%), 동작구(75.6%), 강서구(75.2%), 서대문구(74.9%) 등 순이다.
전세 부족으로 전세 수요가 속속 매매로 전환되면서 전세가율이 최고를 기록한 성북구는 지난 상반기 매매 거래량이 3570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39건에 비해 59.4% 늘어난 셈이다. 서대문구도 매매 거래가 1884건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73%나 증가했다. 전세가율이 높은 곳에서 매매가 많았다는 얘기다.
성북구에서는 코오롱건설이 장위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를 분양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에서 삼성물산이 2000여 가구 '래미안 센터피스'를 선보인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