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경상남도해안지방에 집중호우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고, 폭우로 야영객이 고립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보도국 입니다.
질문1> 현재 어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네, 충청남북도와 경기남부, 강원남부에 발효되었던 호우 특보는 잠시 전 12시 50분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와 경상남도해안지방에는 여전히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우량은 시간당 최고 30~50mm 정도인데요.
피서객과 산간계곡의 야영객들은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제방과 축대 붕괴 등 시설물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영암과 신안, 진도군에 호우경보가, 나주와 담양, 강진, 목포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광주와 부산, 경상남도 거제, 대흑산도 홍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북 제천이186.5mm를 기록해 가장 많이 왔고, 강원도 영월군에 154.5mm, 경남 거제에 10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고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는 150mm, 강원 영동과 경북 지방에는 30~10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질문2>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고립사고도 일어나고 있다는데, 어떻습니까?
비가 가장 많이 내리고 있는 충북 제천과 강원영월에서 주민과 야영객의 고립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 8시쯤 제천시 고암모산동 계곡물이 불어나 피재 약수터로 통하는 다리가 침수되면서 약수를 뜨러 간 마을 주민 20여 명이 고립돼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영월군에서는 동강에서 야영 중이던 피서객 40여명이 급격히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거나 높은 지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입산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통제되고 있는 국립공원은 다도해국립공원과 속리산국립공원, 치악산과 내장산, 계룡산, 월악산, 월출산, 지리산,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9개 국립공원입니다.
부산 해수욕장도 정오께부터 천
또한 강원 영월지역에 내린 폭우로 영월과 제천을 잇는 태백선 철도 구간 100여m가 일부 유실돼 철도 운행이 중단됐으며, 현재 중장비 등을 투입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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