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들이 조정장에서 기관보다 10배나 넘는 손실을 봤다고 하는데요.
과연 기관들은 지금과 같은 조정 장세에서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 지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조정장세에서도 2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어떨까?
똑똑해진 개미라는 말이 무색하게 최근 폭락 장세에서 역시 개인 투자자들은 가장 큰 손실을 봤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가 폭락기인 7월 26일부터 8월 2일사이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의 수익률을 조사해본 결과 -11%로 기관보다 10배 넘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단기 호재가 많은 종목들에 휩쓸린 탓이라고 지적합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성장성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짰기 때문에 주가 방어가 가능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인종익/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팀 이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기적인 모멘텀은 부족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보유했을 때 개별종목들이 각각 다른 시기에 상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방어효과가 가능했다."
따라서 조정 장세가 길어질수록 내재가치가 큰 종목들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기관투자가들은 강조합니다.
인터뷰 : 김성욱/농협CA투신 과장
-"투자회사 실적 전망 꼼꼼히 살펴보고 그 전망에 따른 수익가치가 밸류에이션에 반영이 됐는지 살펴보고 저평가돠어 있는지 살펴본후에 느긋한 마음으로 장기투자하는게 중요하다."
인터뷰 : 인종익/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팀 이사
-"단기적인 모멘텀이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뷰유했을때 충분
기관투자가들은 하반기 유망업종으로는 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와 KT&G같은 내수종목 그리고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을 주요한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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