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건설 구성원들이 새로 도입된 모성보호제도 설명을 들으며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 SK건설] |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여성 구성원 비율이 10%로 최고 수준인 SK건설이 세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도적으로 모성보호제 전면실시에 나선 것이다.
SK건설은 이달 초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해 법으로 정해진 임신기간 단축근로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성보호 신청자에게 분홍색 사원증 목걸이를 지급함으로써 임신사실을 알리게 했다. 또 신청자가 하루 최대 2시간 가량 단축근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출산·육아 휴직을 다녀온 구성원의 인사상 불이익을 막는 장치도 강화했다. 인사평가에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받도록 하고 휴직자
SK건설 관계자는 “여성 구성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일과 가정 모두 성공적으로 챙겨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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