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원 전 남대문서 수사과장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강 전 과장은 5월 보복폭행 사건에 연루된 맘보파 두목 오모씨의 해외 도피 의혹을 보도한 모 지상파 방송과 해당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서울중앙지법이
강 전 과장은 소장에서 "맘보파 두목 오씨를 만나 캐나다로 도피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는데도 해당 기자가 이를 보도했다"며 "검찰 조사결과 오씨는 한화 감사가 도피시켰고 의혹 보도로 원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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