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차. |
입주 축하를 알리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단지 바깥에 위치한 보도 공사가 덜 돼 공사 차량도 분주히 움직이며 작업 중이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배곧초등·중학교도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막판 공사가 한창이었다. 단지 내 세워져 있는 이삿짐센터 차량은 10여 대에 그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상가는 아직 한 곳도 입주하지 않았다. 분수대 옆에서는 입주 축하 겸 기부 행사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류호경 입주자협의회장은 "입주민들이 모은 헌금과 입주 선물로 받은 쌀 등을 시흥시 1%복지재단과 시흥시장애인복지연합회에 후원하는 행사를 이날 개최한다"고 전했다.
기반시설도 아직 덜 갖춰져 불편했지만 웃돈(프리미엄)이 붙어서 그런지 주민들 표정은 밝아보였다. 김원범 호반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호반베르디움 1차 전용면적 65㎡는 분양가(2억2000만~2억3000만원) 대비 2000만~3000만원, 전용 84㎡는 분양가(2억9000만원대) 대비 1000만~5000만원가량 각각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전했다.
호반베르디움 1차 인기에 힘입어 바로 옆에 지어지는 2차도 완판됐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 얘기다. 김 대표는 "호반베르디움 1차 전세가격은 분양가 대비 70~80% 수준으로 전용 84㎡는 2억2000만~2억3000만원, 전용 65㎡는 1억9000만~2억원대"라면서 "2017년 1월 입주 예정인 호반베르디움 2차나 2017년 8월 입주를 앞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계약자들, 송도에 사는 신혼부부들로부터 전세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달 말 입주 예정인 SK뷰(VIEW) 시세도 호반베르디움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