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인 ‘Beyond Korea! NH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3주차 결과 주간수익률 상위권 종목을 모두 중국 종목이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간수익률 기준 1위는 25.74%, 2위는 25.32%, 3위는 16.48%다. 앞서 1~2주차 수익률 상위가 미국 주식이었던 것과는 달리 3주차 수익률 상위권에는 모두 중국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는 중국 증시 하락으로 인해 수익률이 부진했으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대회 3주차에는 중국 정부 주도로 시장이 안정화를 찾으며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3주차 1~3위 주간수익률 상위자 모두 경운통<중국(후강퉁, 태양광발전 설비제조)>종목을, 4위는 성투홀딩스<중국(후강퉁, 환경서비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누적수익률 상위자는 모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었다.
누적수익률 1위 참가자는 유가 레버리지 ETF인 ‘Velocityshares 3x Inverse Crude Oil ETN’과 Velocityshares 3x Long Crude Oil ETN‘에 투자해 54.48%의 누적 수익을 냈다.
2위, 3위, 5위 참가자들 모두 유가 관련된 레버리지 ETF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렸다. 4위 참가자는 ‘Proshares Ultra VIX Short-Term Futures’를 매매했다. 3~5위의 누적수익률은 모두 40% 전후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중국과 미국, 홍콩, 일본, 독일, 영국 등 총 6개 국가 주식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7주에 거쳐 진행된다.
대회는 외화자산 기준 100만원 이상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 까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센터 및 모든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최영남 NH투자증권 상품총괄 대표는 “이번 대회는 업계 최초로 중국과 미국, 홍콩, 일본, 독일, 영국 등 총 6개 국가 주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상자는 거래 국가에 관계없이 대회기간 동안 전체 수익률로 선정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누적수익률 1위 참가자에겐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매주 주간수익률 5위까지에게도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1000만
보다 자세한 실전투자대회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화면에서 대회중계 현황 및 상위권 전일 기준 수익률과 거래 상위종목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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