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가인 현대시멘트·성우그룹 정몽선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 이어 부친인 정순영 전 회장의 묘소도 경매 시장에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정 회장 소유의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569 외 단독주택·부속토지·임야 등 7개 필지(건물 연면적 139㎡, 토지 총면적 7만2275㎡)가 지난 5월 말 경매개시 결정돼 현재 경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순영 전 회장의 묘소가 포함된 이번 물건은 벽돌로 지어진 1층 규모의 주택과 자연림, 분묘 등으로 구성됐다. 인근 태화산(높이 641.1m) 줄기 변에 있는 땅으로 지반이 평탄하고 북서 쪽에는 도척 저수지가 있다. 1㎡ 기준 주변 공시지가는 대지가 14만3800원, 임야가 4700~4990원 선으로 공시지가로 따지면 4억7400만여 원 정도 평가돼 감정가는 2~3배인 8억원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건은 지난 5월 27일 채권자인 현 KB캐피탈이 근저당에 근거해 청구액 50억원에 임의경매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성우종합건설은 서초구 양재동 복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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