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의한 한국인 인질 사건의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이 점차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틀 안에 대면협상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프간 가즈니주 마라주딘 파탄 주지사는 한국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 무장세력과의 첫 대면 장소가 이틀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탄 주지사는 그동안 한국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 무장세력이 전화통화를 통해 대면장소 문제를 논의한 결과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어제도 대면 장소 결정이 임박했다고 주이 파탄 주지사에 의해 제기됐던 만큼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리정부와 탈레반과 의견 접근이 상당부분 이뤄졌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파탄 주지사는 이어 탈레반측이 제시한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요구는 사문화됐으며 앞으로는 몸값 지불을 통해 인질사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21명의 인질들은 카라바그의 3개 지역과 안다르 1개 지역에 각각 분산 억류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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