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하면서 주가가 보합권으로 밀리는 등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 영향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보도국>
1.콜금리 인상에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주식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2.콜금리 인상이 향후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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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뉴욕증시의 급등으로 장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우리증시가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콜금리 인상 이후 보합권으로 밀려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깜짝 인상이어서 증시 충격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25포인트까지 올랐지만 금리인상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다 현재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유통 등의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증권과 운수창고, 기계 등의 업종은 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며 62만원 근처까지 상승해 있으며, 하이닉스와 포스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9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돼 있는 모습이 눈에 띱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좋은 실적을 발표한 NHN은 약세로 돌아섰고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단기적으로 충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 의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던 만큼,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콜금리가 5%로 올라선 만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채권 등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따라 증시로 몰려 들던 일부 자금의 증시 이탈도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장기적인 상승추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많습니다.
한국은행이 두달 연속 금리를 인상한
다만 우리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이제 더이상 낮지 않은데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상반기와 같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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