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7월 27일(15: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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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이 2015년 상반기 창립 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KB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3% 증가한 3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각 부문에서 고르게 영업 호조를 달성한 것이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KB투자증권은 5년째 1위를 기록 중인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 부문과 함께 지난해 진입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상반기에만 2건의 합병 심사를 완료했다.
또한 WM사업부문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개인 고객 및 자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 고객자산 규모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게 KB투자증권 설명이다.
KB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올해 상반기말 기준 6097억원으로 6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1.4%로 전년 동기 대비 6.6%포인트나 상승했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반기 만에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뛰어넘은 만큼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KB투자증권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