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경남, 부산, 충남 등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30일 부동산114 등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올 하반기 지방에 공급하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10개, 총가구 수는 1만4797가구(일반분양 1만3900가구)에 달한다. 탄탄한 명성과 브랜드를 내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아파트인 데다 올 상반기 청약경쟁률도 지방이 수도권보다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방에 쏠리고 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9일까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뺀 지방에 공급된 물량은 8만4077가구(일반공급)로 130만6043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5.53대1에 달했다.
올 하반기 1000가구 이상 공급되는 지방 물량 중 현대건설이 오는 8월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또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8월 세종시 2-1생활권 P4구역에도 전용면적 59~123㎡ 총 1631가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세종 2차' 공급에 나선다.
GS건설도 8월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일대에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로 '충주기업도시 자이'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오는 10월 청주시 방서지구 일대에도 '청주방서지구 자이'를 전용면적 79~115㎡ 총 1500가구로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지방에 1000가구 이상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