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외신들도 피랍 한국인 인질 석방 소식을 일제히 주요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계 언론도 한국인 인질 석방 소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AFP통신은 탈레반과의 협상에 참여했던 원로 하지 자히르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이 피랍인질 21명 가운데 여성 2명을 석방했다고 발빠르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한국인이며 두 명 모두 괜찮다"는 내용의 석방자 전화 인터뷰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인질 석방 기사와 함께 석방 인질이 이동하는 사진, 가족들이 관련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진 등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과 TF1, 르 피가로, 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국제뉴스에 석방 관련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독일 언론도 한국인 인질 23명 가운데 2명이 살해됐지
이밖에 브라질과 남아공, 스위스 언론들도 석방 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이번 여성 인질 석방은 납치사태 해결을 위한 가장 큰 진전"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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